예루살렘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여리고를 지나 90번 도로에서 우회전 하여 사해 해변을 30분 가량 달리면 엔게디 국립공원 표지판이 보인다.


상공사진에서 보이듯이 깍아지를듯한 골짜기가 사해까지 이어져있다. 엔게디엔 자연동굴이 많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피신한 지역이다. 메마른 유대광야에 있지만 엔게디는 맑은 물이 사시사철 샘솟고 폭포까지 있는 최고의 오아시스다. 엔게디를 발굴한 결과 이곳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윗이 이곳을 피난처로 삼은 것도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곳이 지형이 가파르고 숨기에 좋았던 것도 이유였겠지만 물을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었던 데에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사울은 이곳으로 삼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와서 다윗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이 곳 엔게디의 한 굴에서 볼일을 보다가 다윗에게 목숨을 잃을뻔 하였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충분히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사울을 살려줬다.


 현재는 이스라엘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특별히 자연보호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엔게디 입구에서부터 유유히 걸어다니는 산양을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다. 아래 영상은 헬리캠으로 엔게디 최상부 폭포에서 시작하여 다윗 와디의 상부와 사해까지 이어지는 뷰를 담았다(720p 60fp로 재생하면 더 선명합니다.).

 그리고 다윗 와디를 따라 계곡을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굴이 계속 시야에 들어온다.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들인데, 아마 다윗도 이런 동굴들 중 하나에 피신했을 것이고, 사울이 볼 일을 보러 들어간 곳도 이런 동굴이었을 것이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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