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현재 이스라엘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Tel Balata에서 출발하여 자동차로 그리심산 북쪽 사면을 지그재그로 한참 올라간 후에 사마리안 지역 안에 있는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리심산 정상에 올라서면 불어오는 바람에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심산의 서쪽 사면은 굉장히 가팔라서 산 밑의 세겜이 손에 닿을 듯 하다.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찍은 그리심산의 전경


북족에서 남족을 바라보고 찍은 그리심산의 전경


그리심산 상공에서 바라본 에발산과 세겜의 모습


 사마리아인들에게 이 산은 예루살렘 성전산에 버금가는 성지다. 사마리아 전통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은 성전산이 아니라 그리심산이다. 사마리아인들은 지금까지도 그리심산에 모여 살면서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또한 그리심산은 축복의 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맞은편 북쪽에 있는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에발산은 민둥산이지만 그리심산은 푸르다. 아래 영상은 그리심산, 에발산, 세겜 일대를 헬리캠으로 촬영한 것이다(1080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비잔틴 시대 교회의 모습


헬레니즘 시대 건물의 유적으로 올리브 프레스도 발굴되었다.


사마리아 성전의 기초석으로 알려진 돌들이다. 사마리아인들이 신성시하는 돌이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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