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정식명칭은 Tel Balata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이곳을 고대 세겜으로 여기고 있다. 2015년 2월 현재는 통행이 가능하나, 가끔씩 이스라엘과 팔레스틴 간에 분쟁이 격화되면 통제되기도 하는 곳이다. 1930년대에 발굴이 거의 마무리된 Tel Balata는 현재는 팔레스틴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사실상 거의 방치되고 있다. 입장에는 아무런 통제가 없으며 유적지 안쪽에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는데, 관람을 원하면 직원이 문을 열어준다.


Tel Balata 상공 100m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세겜 상공에서 바라보면 이 도시가 동서를 관통하는 도로 상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옛날부터 지중해와 요단강을 이어주는 통로가 세겜을 통과했다. 에발산과 그리심산 사이로 길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세겜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이후 쇠퇴했다. 북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이 이 곳을 수도로 정했으나, 이후 오므리가 수도를 사마리아로 옮기면서 더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세겜은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시이며, 로마시대 이후로는 나블루스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세겜 상공에서 바라본 에발산


세겜 상공에서 바라본 그리심산


 족장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왔을 때 세겜에서 처음 단을 쌓았고 모레의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그리고 야곱이 세겜에 머무르는 동안 딸 디나가 강간을 당했고, 야곱의 아들들은 피의 복수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면서 가져온 요셉의 유골도 세겜에 묻혀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세겜으로 불러모으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이때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했다. 아래 영상은 Tel Balata와 주변을 헬리켐으로 촬영한 것이다(1080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신전과 마당의 모습


Tel Balata 북서쪽 성문


Tel Balata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성벽의 흔적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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