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스코푸스 산)에서 자동차로 10여분 정도 436번 도로를 타고 가다 북쪽에 있는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있다.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선지자 사무엘의 무덤으로 알려진 곳으로,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다. 지금 현재도 발굴이 계속해서 진행중이다(발굴이 완료되면 입장료를 받는 국립공원으로 개장 예정).사진에서 빨간색 부분(예루살렘 방향)으로 헬레니즘 시대의 집과 거리에서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파란색 부분의 발굴에 의하면 십자군 시대에 이 곳은 성지를 순례하는 여행객들이 거쳐가던 장소로 밝혀졌으며, 거대한 채석장이었던 곳에 돌을 깍아 말 먹이통을 만들어 사용한 흔적을 지금도 볼 수 있다.


 또한 나비 사무엘은 전통적으로 그리고 여러 대표적인 학자들에 의해 사무엘이 회개를 촉구했던 '미스바'로 여겨지는 장소다. 물론 학자들 중에는 다른 장소를 미스바로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곳이 미스바가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곳을 미스바로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일 것이다. 사무엘은 이 곳에서 사사의 역할을 수행했고(사무엘상 7장), 사울은 이 곳에서 왕위에 올랐으며(사무엘상 10장), 이 곳은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요충지였다(열왕기상 15장).  


이 사진은 북서쪽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촬영했음


 나비 사무엘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이 곳이 정말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늘날 예루살렘시가 선명하게 바라보일 정도다. 아래 영상은 나비 사무엘 정상에서 헬리캠으로 주변을 360도 바라본 전경이다(720p 60f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또한 위 사진에서 파란색 방향으로 바라보면 기브온이 그야말로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여리고와 아이성 함락 이후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멀리서 온 주민이라고 속여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었다. 이후 아모리인들이 기브온을 공격했을 때 여호수아는 아모리인들과 전쟁을 치뤘는데, 이때 달은 아얄론 골짜기에 머무르고 태양은 바로 이 곳 기브온에 머무르는 일이 일어났다. 또한 기브온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장소이기도 하다. 아래 영상에서 나비 사무엘서 바라보이는 기브온을 볼 수 있다(720p 60f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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