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세메스에서 출발하여 38번 도로를 따라 10여분 가다 보면 한 눈에 봐도 저건 유적지다 싶을 정도로 높이 솟은 산마루가 있다. 산마루를 지나기 전에 383번 도로로 우회전한 다음, 좌회전하여 Britannia Park로 들어서서 Tel Azeka 표지판을 따라가면 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세가는 상당히 높다. 그래서 아세가 전망대에 서면 주변에 시야를 가릴만큼 높은 산이 보이질 않는다. 저멀리 유대산지 정도만 이곳보다 조금 높게 보일 뿐이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에서부터 아모리 다섯 왕들을 추격할 때 아얄론 골짜기를 거쳐 이 곳 아세가까지 내려왔다. 또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엘라 골짜기의 모습이 이 곳에 올라서면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세가는 유대산지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이어지던 엘라골짜기가 갑자기 급격하게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길목을 바라보는 자리에 있는 도시다. 그래서 엘라골짜기를 지키려는 입장에서 아세가는 굉장히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연히 아세가는 고도로 요새화된 도시였다. 하지만 산헤립과 느부갓네살에 의해 각각 아세가는 정복당했다. 아래 영상은 아세가 상공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바라본 풍경이다(1080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발굴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성벽 근처 발굴지다.


텔 정상부 밑부분에까지 거주 흔적이 남아있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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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이스라엘이 유적지 발굴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알고있습니다.
      이유는 군비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다보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리비용, 하마스와의 전쟁비용,
      그리고 가장 최근의 가자지구 전투까지...
      일례로 계속 진행중인데,
      팔레스타인 지역 전체에 철조망 두르는 것만해도 엄청난 돈이 필요하죠.

      팔레스타인에 적대적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집권한 뒤부터는
      군사예산이 매년 늘어나는 탓에 복지재원 줄어들고 세금은 늘어나니
      유럽으로 이민을 고려하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많아졌다죠.
      결국은 돈이 없어서 발굴도 못하고 국립공원 관리도 잘 안되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성지순례객들이 가져다 주는 돈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밥벌이 수단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개발하려고 하는데,
      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에... 네타냐휴가 인기가 나쁘지 않거든요...
      당분간은 유적지 발굴이 진척되기는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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