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세메스에서 출발하여 38번 도로를 따라 10여분 가다 보면 한 눈에 봐도 저건 유적지다 싶을 정도로 높이 솟은 산마루가 있다. 산마루를 지나기 전에 383번 도로로 우회전한 다음, 좌회전하여 Britannia Park로 들어서서 Tel Azeka 표지판을 따라가면 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세가는 상당히 높다. 그래서 아세가 전망대에 서면 주변에 시야를 가릴만큼 높은 산이 보이질 않는다. 저멀리 유대산지 정도만 이곳보다 조금 높게 보일 뿐이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에서부터 아모리 다섯 왕들을 추격할 때 아얄론 골짜기를 거쳐 이 곳 아세가까지 내려왔다. 또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엘라 골짜기의 모습이 이 곳에 올라서면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세가는 유대산지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이어지던 엘라골짜기가 갑자기 급격하게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길목을 바라보는 자리에 있는 도시다. 그래서 엘라골짜기를 지키려는 입장에서 아세가는 굉장히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연히 아세가는 고도로 요새화된 도시였다. 하지만 산헤립과 느부갓네살에 의해 각각 아세가는 정복당했다. 아래 영상은 아세가 상공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바라본 풍경이다(1080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발굴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성벽 근처 발굴지다.


텔 정상부 밑부분에까지 거주 흔적이 남아있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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