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다윗이 형들 도시락 심부름을 왔다가 골리앗을 물맷돌로 죽인 곳이다. 당시의 상황을 사무엘상 17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아세가는 주변 골짜기보다 130m 가량 솟아있어서 이 곳 일대를 바라보기에 좋다.


아세가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본 모습


엘라골짜기 중앙 상공에서 소고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경계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이었다. 블레셋 진영에서는 가드 출신의 거인 골리앗이 골짜기로 내려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했다. 하지만 골리앗 앞에서 두려웠던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그 어떤 사람도 골리앗과 싸우려하지 않았다(심지어 사울도). 이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만나러 온 다윗이 골리앗이 하는 말을 들었고, 다윗은 골리앗을 상대하기 위해 엘라 골짜기로 내려간다. 결과는 다윗의 완벽한 승리였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맞았고 골리앗은 그대로 죽고 만다. 이스라엘이나 블레셋이나 가릴 것 없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음에 분명하다. 이후 사기가 꺽인 블레셋 군사들은 엘라골짜기를 따라 서쪽 방면으로 에그론과 가드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도망가는 블레셋 군사들을 추격하면서 죽였다.


엘라골짜기 상공에서 아세가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아래 영상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엘라골짜기 일대를 헬리켐으로 촬영한 것이다(1080p로 재생하면 선명합니다.).







WRITTEN BY
Pastor Hwang
성경과 성지의 살아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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